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사 빈센(대표 이칠환),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회사 제이카(대표 강오순)와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3사는 친환경 이동수단 중심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얼라이언스 형태로 협력하는 사례다. 3사는 전기택시, 친환경 소형선박과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고객이 전용 플랫폼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현재 자회사 마카롱T1를 통해 전기택시는 50대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까지 직영차량 5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한 빈센은 전기와 수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제이카는 넥쏘와 코나, 니로,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150여대를 바탕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와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친환경 이동수단과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여러 기업과 협력해 모빌리티 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