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 CMO사업 나서..HK바이오이노베이션과 계약

한국코러스 CMO사업 나서..HK바이오이노베이션과 계약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가 의약품 수탁생산(CMO) 사업에 나선다.

한국코러스는 이를 위해 HK바이오이노베이션과 10억원 규모의 빈혈치료제 '에리스로포이에틴 프리필드시린지' 주사 완제의약품 수탁 생산 계약을 체결, 이달 중순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에리스로포이에틴 프리필드시린지 주사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신장투석센터에서는 필수 의약품으로 구비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코러스는 춘천 바이오의약품 공장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 프리필드시린즈 주사 완제의약품을 생산, HK바이오이노베이션에 공급한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한국콜마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다.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치료제에 쓰이는 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수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춘천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고, 바이오의약품 매출에 꾸준한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계약 뿐 아니라 중·대형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해외 업체 및 정부 기관과도 CMO 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