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테크놀로지, 중기부 국책과제 선정…바이오헬스 분야 첫 발

인체모사형 심혈관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념도 (자료=새한테크놀로지)
인체모사형 심혈관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념도 (자료=새한테크놀로지)

생산자동화·제어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새한테크놀로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국책과제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 (Collabo 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새한테크놀로지는 국립강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의용공학과와 협력해 오는 2022년 6월까지 24개월간 '인체모사형 심혈관 시뮬레이션 시스템 R&D 및 사업화'를 수행한다.

진근영 새한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스텐트 시술의 중요성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지만 성공적인 스텐트 시술을 위한 의료진의 핸즈온 트레이닝 과정은 카데바 기증 감소,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 등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면서 “또 환자들의 시술 거부가 확산되며 특정 의료진 쏠림현상이 초래돼 사회적 의료보험 비용 증가 등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진 CTO는 “새한테크놀로지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제어·모니터링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시켜 다양한 인체모사형 심혈관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