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본사 담스타트에 새로운 전자산업 R&D센터 개소

머크 담스타트의 새로운 R&D센터. <사진=머크>
머크 담스타트의 새로운 R&D센터. <사진=머크>

독일 화학기업 머크가 전자산업 재료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연구 센터를 개소했다.

머크는 독일 담스타트 본사 캠퍼스에 새로운 연구 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재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5천만유로(약 690억원)를 투자해 만들었다.

33개월에 걸쳐 구축된 새 건물은 면적이 축구장 3개 넓이인 11000㎡에 이르며, 직원 140여명이 이곳에서 연구한다. 건물 높이는 38.5m로, 머크 담스타트 건물 중 가장 높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액정 크리스털과 퀀텀닷 픽셀 컬러 컨버터(QDPCC)와 같은 디스플레이 소재와 함께 포토레지스트, 유전체 및 유도자기조립소재(DSA)와 같은 반도체 소재 등 차세대 소재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머크의 퍼포먼스머티리얼즈 비즈니스 CEO이자 담스타트 사이트 총괄자 카이 베크만은 “전자산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연구 센터는 최고의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강력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머크의 신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머크는 2025년까지 본사에 총 10억유로를 투자해 담스타트에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