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협력사 대상 결제대금을 2주 이내 조기지급한다.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힘을 보탠다. 결제대금 조기지급 대상은 중소PP 70개사 등 중소협력사 170개사다. 금액은 약 150억원 규모다.
KT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중소PP 대상 결제대금 지급기준으로 대기업 대상 협력업체보다 30일 빠른 30일 이내 정책을 적용했다. 이번에는 추석 등 자금 소요가 많고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 지원을 위해 대금 조기지급을 결정했다.
중소협력사 대상 2주 이내 결제대금 조기지급 방침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어려운 동안 지속 적용할 계획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도 현대HCN 인수를 위해 자금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소PP 등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해 2주 이내 지급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도록 상생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