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스텍 “IoT·AI 분석 솔루션 가정용 제품까지 확장”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포에스텍이 스마트 공장이나 공공기관 출입관리에 머신러닝 솔루션을 잇따라 공급한 데 이어 실생활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영역까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포에스텍(대표 이승원)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한 '소프트웨어(SW) 융합제품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도움을 받아 탈모 유전자 분석을 통한 AI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다음 달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주력제품인 '스마트 IoT v1.0'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대형 조선소에 지게차나 크레인 실가동률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센서-머신러닝 연계형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또 스피드게이트에 IoT 센서를 달아 출입관리와 기록물 무단 반출을 제어하는 AI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납품해오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가속화되기 시작한 비대면·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종전 스마트팩토리 중심으로 키워왔던 IoT·AI 머신러닝 분석 경쟁력을 앞으로 일반 기업이나 공기관 대상의 빅데이터 대용량 연산 처리와 수집·분석·가공 처리서비스로 확장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IoT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장비 인프라부터 데이터를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단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사업도 추진한다.

이승원 포에스텍 대표는 “우리나라 스마트팩토리나 IoT 시장이 선진국보다 다소 뒤처져 있는 만큼 IoT 센서 데이터와 AI 머신러닝 분야에서 정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