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충청북도 소방안전본부에 '아틀란 내비SDK'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틀란 내비SDK는 상용 서비스 중인 '아틀란3D' 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솔루션이다. 불필요한 내비 기능은 삭제하고 기관 고유 업무에 필요한 기능은 추가할 수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아틀란 내비SDK를 도입해 관제정보를 공유하는 자체 시스템 위에 맵퍼스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업무용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출동지령 확인부터 출동지 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일원화된 시스템을 마련한다.
아틀란 내비SDK는 클라우드 방식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항상 최신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맵퍼스는 전국 13곳의 소방안전본부에 소방차량관제(AVL) 시스템 내 아틀란 지도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전국 소방본부의 긴급출동차량 70%가 아틀란 내비SDK를 사용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전자지도 솔루션은 사용자들의 편리한 주행환경, 미래자동차 기술은 물론,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데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소방, 경찰, 보안 등 빠르고 안전한 긴급출동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