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태국 JTS(Jasmine Telecom Systems)와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JTS는 태국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그룹 IDC 사업 계열사다.
KT와 JTS는 △태국 내 신사업 개발을 위한 IDC 프로젝트 지식과 경험 공유 △상호 협력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IDC 솔루션 제안 △IDC 관련 기술과 솔루션 협력을 진행한다.
KT는 2021년 하반기 태국 IDC 시장에 진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고품질 ID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국 IDC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26%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JTS와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축적한 IDC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IDC 시장에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은 “IDC 사업은 자스민그룹 네트워크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반 사업”이라며 “KT와 IDC 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지속적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