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협력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 이하 '특구재단')은 25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력재단과 연구개발특구의 공공기술 사업화 전문기관인 특구재단이 상호간의 업무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특구재단의 공공기술 매칭 및 기술가치평가 지원,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연계하여 우수한 기술역량의 확보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특구재단은 수요자 중심의 기업수요 발굴 및 지원 과정에서 협력재단과의 협업으로 사업화 성공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협력재단과 특구재단 간 협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공동투자형 R&D 및 혁신성장 지원, 기업정보 공유, 해외진출 지원 등 분야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협력재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혁신 지원과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등 자금 지원 △동반성장을 위한 정보공유 △대기업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공동 마케팅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중점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수요기업 발굴 및 공공기술 매칭 지원 △공공기술 기술가치평가 지원과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 지원 △중소벤처기업 수요에 대한 R&BD과제, 전문가 자문 및 투자자 연계 등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대변혁의 시대에서 '상생의 길'은 더욱 추구해야 할 가치로, 특구 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구 내 대기업이 자발적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