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 준공

수도료 등 연간 1억5000만원 절감

울산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 준공

울산시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 '스팀 응축수 회수설비'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팀 응축수 회수 설비'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스팀을 한국제지가 제조공정에 사용한 후 발생한 응축수를 다시 바이오에너지센터로 되돌리는 시설이다.

설비 준공으로 한국제지는 남는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하고,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스팀 생산을 위한 수도 요금과 응축수 잔열을 이용한 가열비용 등 연간 1억5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과 가축분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230억원을 들여 2014년 1월 준공해 민간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