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애니멀 헬스 해커톤, X-Tech 창업경진대회 등 서울 지역에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다음달 예정되어 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와 함께 10월 서울창업캘린더를 제작하여 창업지원기관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창업캘린더는 60개 안팎의 지역 내 주요 창업지원기관의 지원정보를 교육, 행사·네트워크 등 9개 지원분야로 구분해 세부 지원 내용을 설명한다.
10월 서울창업캘린더에 담긴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KU 애니멀 헬스 해커톤(주최·주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건국대학교)= 애니멀 헬스를 주제로 수의료인, 개발자, 학생, 일반인이 함께 관련 산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KU 애니멀 헬스 해커톤은 반려동물 관련 타 경진대회 미수상 아이디어 또는 해당 스타트업 개발 진행 중인 아이템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접수, 신청 가능하다.
△X-Tech 창업경진대회(주최·주관-광운대·서울대·세종대·숭실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기술기반 혁신분야 (예비)창업가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실전 창업에 대한 지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우수 창업자 발굴을 위한 행사이다. 지난 9월 14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 및 접수는 10월 4일 마감되고 서류심사와 멘토링 진행을 거쳐 20개 팀을 선정, 발표평가 후 시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D.Day),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N15의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116개 창업지원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중기청은 코로나19 이후 창업지원기관의 많은 사업이 연기돼 하반기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기관별 사업 개최방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개월 간 서울창업캘린더 기관별 제출자료를 살펴보면 온라인 행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26.9%→40.1%→43.1%) 하고 있으나 오프라인 행사는 8월 대비 10% 감소(42.7%→40.1%→32.7%) 줄었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서울지역 창업지원기관에게 창업정보의 효용성을 높여 기관 간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