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웍스, 신임 대표이사에 박승범..."미래모빌리티 회사로 도약"

박승범 컨트롤웍스 신임 대표이사
박승범 컨트롤웍스 신임 대표이사

컨트롤웍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승범 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승범 신임 대표는 자동차 분야에서 20여년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현대기아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독자 EMS 파트장, 만도 ADAS 설계팀장 등을 지냈다.

그는 올해 1월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로 컨트롤웍스에 합류했다.

기존 이강윤 대표는 겸직 중이던 최고기술책임자(CTO)만 맡아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컨트롤웍스 사업 분야는 자율주행시스템과 뉴 파워트레인 두 가지로 나뉜다. 현대·기아차, LG전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만도 등을 고객사로 둔 강소기업이다.

최근에는 배터리셀 시뮬레이터(BCS)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BCS는 가상의 배터리 역할, BMS 소프트웨어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박승범 신임 대표는 “코로나 사태의 큰 파도를 피하지 않고 역량 향상의 기회로 삼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