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역대 최고 수출에 기여한 박진우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핵심기술을 개발, 패널 양산에 나서면서 작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81%)를 달성했다. 플렉시블 OLED 봉지(encap) 신공법을 개발하고 양산라인을 구축하며 양산 수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를 거세게 추격하는 중국과의 초격차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기술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상무는 잉크젯 프린팅, 레이저 리프트 오프 등 플렉시블 OLED 핵심 장비 국산화를 추진, 국내 중소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리지드 OLED 팹(fab)인 A2 증설에는 100% 국산화를 달성했다.
미래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박 상무는 작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울트라신글라스(UTG) 특화 설비 개발과 자동화 양산라인 구축을 주도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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