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일 외국기업 CEO 대상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7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품설계·관리 분야 소프트웨어(AW) 개발기업인 다쏘시스템, 독일 반도체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사 CEO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시는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인 산업육성전략을 설명하고, 미래투자유망지로 변화한 모습을 강조할 계획이다.

광주는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통한 완성차 공장 신설,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 세계적인 에너지밸리 조성, 인공지능(AI)융합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특구 신규 지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 산업에 파급이 가능한 미래 핵심 성장산업인 첨단 AI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AI융합산업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고성능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이 연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행사장에서 참가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은 “투자하기 좋은 도시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여야 하고, 광주가 여기에 가장 부합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가 잦아들면 기업 대표 분들을 모시고 산업혁신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광주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꼭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