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유흥주점·콜라텍·PC방에도 6일부터 새희망자금 지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유흥주점·콜라텍·PC방 2만4000개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특별피해업종 명단 가운데 사업자번호가 명확한 사업체를 포함한 약 3만개 소상공인을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해 이날 13시 이후 문자메시지 안내 등을 거쳐 온라인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오는 12일부터는 지자체가 제출한 특별피해업종 명단 가운데 사업자등록번호가 누락된 사업체를 행정정보와 매칭 등의 방법으로 선별해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16일부터는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지원 대상 여부 확인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확인 지급' 절차가 시작된다. 온라인 신청·접수가 원칙이다. 확인 지급 시행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15일 이전에 공고할 계획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6일부터 특별피해업종 지급대상자 데이터베이스를 단계적으로 보완·확충하면서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면서 “만약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한 경우라도 새희망자금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 후 2차 신속 지급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신청할 수도 있다”고 망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5일까지 소상공인 198만1000명을 대상으로 2조1252억원의 새희망자금을 지급했다. 전체 신속지급 금액 2조5700억원 가운데 83% 지급을 완료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5일 24시까지 신청·접수 규모는 총 200만명, 2조144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