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타이탄 뉴럴웍스 구성도하이렌 비상동보시스템 구성도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가 '하이렌(HiREN)'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 Works)' 등 국산 고성능 미들웨어 솔루션을 앞세워 국방 정보 네트워크 전반에 초연결 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는 최근 고성능 푸시(PUSH)·커뮤니케이션 도구 '하이렌'과 실시간 고성능 메시징 솔루션 '타이탄 뉴럴웍스'를 국방정보사업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 내 비상대책 팀이 신설되고 재택근무 체제가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업무에 특화하고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PC 기반 소통 도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기업, 기관 등 특정 집단을 위한 비대면 소통 도구로 조직 내 채팅과 경보 기능 등을 제공하는 '하이렌'에 대한 도입 문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림, 대화 등 메신저 기능과 모니터링, 조직도 관리, 그룹 관리 등 관리자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는 평가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높은 보안기준이 요구되는 국방정보사업에 납품 절차와 테스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하이렌'을 공급했다.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메시징 미들웨어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 운영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국방정보사업에 자사 신제품 '타이탄 뉴럴웍스'도 함께 공급했다. 고성능 모바일 푸시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긴급 상황 전파가 가능한 현장 중심 고성능 메시지 처리 솔루션이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타이탄 뉴럴웍스는 스마트폰 하나로 국가 차원의 비상대응 훈련, 긴급상황전파·비상소집, 지진·대형화재 등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대 100만명까지 신속한 양방향 상황 전파가 가능하다”면서 “이는 국방정보사업에 앞서 경찰청 신고처리시스템에도 이미 적용돼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타이탄 뉴럴웍스'는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가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전반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경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OASIS MQTT' 국제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대규모 클라이언트를 연결하고 초당 1500만건 미보장 메시지와 초당 40만건 보장 메시지 처리를 지원한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경찰청에 이어 국방정보사업 분야 공급을 계기로 향후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의 정보관리 주체 상호 간 정보공유와 다량의 실시간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해나가겠다”면서 “제조, 유통, 의료, 공공 등 전 산업분야 IoT 서비스에도 미들웨어 솔루션을 적용해 초연결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