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핏2' 출시... 4만9500원

갤럭시핏2
갤럭시핏2

삼성전자가 운동 자동 측정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핏2'를 8일 출시한다. 기본 성능은 전작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인 4만9500원으로 낮췄다.

갤럭시핏2는 1.1인치 컬러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D 글라스를 적용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걷기·달리기·로잉머신 등 다섯 가지 운동 기록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운동 기록은 수영·자전거·필라테스 등 90여가지를 지원한다.

갤럭시핏2
갤럭시핏2

심박 센서 등을 활용해 4단계로 수면 상태를 측정한다. 수면 효율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지수 측정도 가능하다.

손씻기 알림 기능을 제공해 주기적으로 손을 씻을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폰으로 수신한 메시지를 바로 확인하고 바로 답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59㎃h로 완충 시 최장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이다.

갤럭시핏2 생산은 중국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업체 화친이 맡았다. 외주 생산으로 제조비용을 절감,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트랩 역시 기존 분리형 체결 방식에서 일체형 실리콘 스트랩으로 변경했다.

갤럭시핏2
갤럭시핏2

삼성전자는 지난해 10만원대 갤럭시 핏과 흑백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저가형 갤럭시핏e를 선보였지만 샤오미 미밴드에 밀려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후속 모델은 공격적으로 가격을 설정, 보급형 스마트밴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갤럭시핏2' 출시... 4만9500원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