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문기업 리뷰안(대표 안현철)이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이머를 대상으로 외장SSD 'UX550' 공급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리뷰안은 노트북·스마트폰과 연결해 10Gbps 처리속도를 내는 1TB·2TB급 외장형 SSD 'UX550'를 개발했다. 세계 최고 속도에 경량화한 외장형 SSD로 병목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노트북, 스마트폰 등 어떤 단말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타입으로 사용자 호평을 받고 있다.
'UX550'은 PS5 등 콘솔게임기에 바로 꽂아 쓸 수 있어 국내외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UX550는 10Gbps 처리속도로 초당 560MB 고화질사진 100장을 전송하면서 크기는 신용카드 절반, 손가락 두 마디에 불과하다. 초소형이라 PS5 전면포트에 꽂아둔 채 써도 어색하지 않고 30GB 게임을 1분이면 읽고 쓸 수 있다.
타사 외장 SSD가 USB포트 타입별로 케이블 2개를 따로 쓰는 것과 달리 C타입 통합 고속케이블로 C타입과 A플러그타입 모두 쓸 수 있다. PS5, 노트북, 스마트폰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 불편하다면 10Gbps 고속젠더로 직접 연결해 쓸 수도 있다.
안현철 리뷰안 대표는 “기존 HDD 방식 콘솔은 게임로딩에 시간이 지체돼 USB포트에 외장SSD를 연결해 사용하는 게이머가 지속 증가해왔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위해 저장용량을 1TB 수준으로 낮추다보니 고화질 게임을 실행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PS5는 4K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고속 SSD가 필수”라면서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고성능 외장SSD 'UX550'가 국내외 게이머들의 각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현철 대표는 “8년 전 국내 최초로 외장SSD를 개발한 이래 소비자 관점에서 R&D를 지속해 '리뷰안UX550' 제품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편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