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지원을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은 기존 HMI 워크플로 틀을 깨고 설계 중심 개발을 위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은 엔지니어가 구현할 참고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제작하기보다는 엔지니어들과 직접 협업하며 적극적으로 차량의 설계를 적용해볼 수 있다.
언리얼 엔진 HMI 기술은 제너럴 모터스 첫 전기 트럭인 'GMC 허머 EV(GMC Hummer EV)'에 적용된다.
에픽게임즈는 퀄컴 테크놀로지스, 시일리 오토, 블랙베리 QNX, 맵박스, 벡터폼 등과 HMI 기술을 위한 언리얼 엔진 기술 연합을 구축했다. 자동차 회사가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새로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마틴 제너럴 모터스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언리얼 엔진을 GMC 허머 EV에 활용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그래픽이 적용된 신차를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앙투안 에픽게임즈 HMI 및 임베디드 시스템 디렉터는 “완전 자율주행 5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비자 차량 구매 결정에 더욱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차세대 시스템에 전례 없는 수준의 유연성과 상호작용성 그리고 시각적 충실도를 제공 한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는 몇 달 내 HMI에 특화된 기능들을 더 선보이고, 2021년 내 더 많은 관련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