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뮤지션 던(DAWN)이 다채로운 톤의 다이내믹한 힙합 음악으로 자신의 진정성과 음악적 가치를 각인시킨다.
8일 피네이션(P Nation)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던(DAWN) 첫 미니앨범 '던디리던'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훈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던디리던(ft.제시)' 무대 및 뮤비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피네이션으로 완성된 던의 명작' 던 미니앨범 '던디리던'
미니앨범 '던디리던'은 지난해 싱글 'MONEY'과 함께 솔로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이후 11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아티스트 던과 인간 김효종으로서의 모습을 다채로운 힙합색감으로 표현하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띤다.
특히 소속사 수장 싸이의 프로듀싱과 제시·크러쉬 등의 피처링 등 다양한 재미요소는 물론, 곡 전반에 표현된 한층 성숙해진 던의 작사·곡 능력이 두드러지는 바가 관심을 끈다.
던은 "첫 싱글 MONEY 이후 공들이며 꾸준히 작업해왔던 곡들을 꽉 채웠다. 특히 소속사 동료인 크러쉬와 제시, 대표님인 싸이 선배님까지 모두와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도전 속 돋보이는 트렌디함' 던 미니앨범 '던디리던'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자신만의 멋을 솔직 당당하게 표현한 808 사운드의 미니멀 힙합 '던디리던 (Feat. 제시)'이 선두에 선다.
이어 △크러쉬의 보컬감성이 더해진 PB R&B 곡 ‘가마니 (Feat. 크러쉬)’ △어쿠스틱 사운드 조화가 돋보이는 서던 힙합곡 ‘딴따라’ 등 △트랩과 펑키가 얽혀진 얼터너티브 힙합곡 '평소와 똑같은 밤' 등 다양한 장르조합이 돋보이는 곡들이 뒤를 따른다.
마무리로는 △김흥국의 대표곡을 퓨처 미드템포 팝 스타일로 재해석한 ‘호랑나비’가 자리한다.
던은 "크러쉬의 호평과 함께 새롭게 완성한 가마니, 하모니카와 트럼펫 사운드 포인트를 토대로 자유로운 인생을 갈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딴따라, 화려하지만 슬프고 외로운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리메이크한 호랑나비 등 전반적인 곡작업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이게 바로 던이다' 던 새 타이틀곡 '던디리던'
뮤비와 무대로 접한 던의 새 타이틀곡 '던디리던 (Feat. 제시)'은 트렌디한 힙합감각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직진감있게 표현하는 듯 보였다.
휘파람 샘플링과 함께 펼쳐지는 역동적인 베이스라인의 움직임은 다소 쉬운 듯한 안무동작의 흐름과 만나 리드미컬한 음악감각을 이뤄낸다.
또한 제시의 등장과 함께 뭄바톤 리듬으로 바뀌면서 펼쳐지는 후반부의 모습은 열정적이고 진지한 아티스트 던의 모습을 경쾌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던은 "타이틀곡 '던디리던'은 쉽게 말해 '자기소개곡'이다. 미니멀한 편곡과 함께 도입부와 후렴이 중독성을 띤다"라고 말했다.
◇던 "긍정적 영향 주는 아티스트 되고파"
전체적으로 새 미니앨범 '던디리던'은 MONEY때 보여줬던 아티스트 던이 지닌 진정성을 트렌디한 톤으로 가볍게 보여주면서 더욱 각인시키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던은 "곡 작업 간 사람들의 반응들을 염두에 두면서 창작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따라온다. 이번 앨범은 만족도가 최고인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 던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MONEY때는 진중한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자유로운 표현과 함께 저의 색이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던은 "제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한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 '던디리던'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던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던디리던'을 발표,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