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아이앤나 대표가 지난 5일 경복대에서 열린 대학연계기업 인력양성사업 특강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기 바이오 정보 분석·활용'을 주제로 강연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강연은 경복대 AI소프트웨어융합과 신효영 교수, 이원호 교수와 함께 빅데이터·AI에 관심이 있는 참석자 50명으로 제한한 오프라인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빅데이터 시장은 AI·보안 전문 인력 양성과 시스템 투자도 필요하다”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효영 경복대 교수는 “경복대 AI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빅데이터, IoT·드론, 사이버보안 관련 핵심 기술을 가르쳐 전문가를 양성한다”면서 “전문가 외부 강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앤나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앱(APP)'을 운영하며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라이브영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산후조리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회사는 AI를 이용한 아기 울음소리 분석 및 영유아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GC녹십자헬스케어와 플랫폼 제휴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협업하고 있다. 경복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IT계열학과를 AI소프트웨어융합과로 통합 개편하고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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