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연구기업 유진바이오텍(대표 강용수)은 화장품 브랜드 '이유미'가 동남아시아, 인도 등 해외 온라인 마켓에 입점,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출장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유진바이오텍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쇼피' '라자다'에 이어 인도 온라인 유통망 '쇼피파이'에 제품을 납품했다. 베트남 온라인 마켓 '티키'에도 연내 입점할 계획이다.
이들 온라인 마켓에는 이유미 기초 화장품 3종과 미네랄 골드앰플, 스파케어 미네랄 마스크팩 등을 공급한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인증 획득에도 속도를 낸다. 베트남 식약청(DAV),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위생 허가를 얻은 데 이어 태국 식약청(FD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온라인 채널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용수 대표는 “쇼피와 라자다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주요 국가에서 이용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사가 보유한 왕홍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아세안시장을 직접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콜라겐 토너·로션 출시와 함께 하반기에는 비비쿠션 제품까지 갖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용자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