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및 디지털 창구 등을 통해 가게 홍보, 할인 쿠폰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서비스다. 광고 대상 업체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 고객의 70% 이상이 실질적으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전국 94개 영업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신한 쏠(SOL)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자영업자가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제공하고, 은행 고객에게도 금융 외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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