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2012년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이차범 박사(지도교수 이선규·현 미국 텍사스 A&M 대학 조교수) 박사가 '2020 미국기계학회(ASME) 생산기술분야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 1000달러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박사는 2018년 ASME 주관 생산 제조분야 컨퍼런스에서 절삭공구 선단 마모 및 공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간섭계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공구 마모와 반도체 포토마스크 엣지 거칠기를 측정하고 프로펠러 선단 부분 부식 여부를 나노미터 수준에서 정량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이 박사는 “간섭계는 미국에서도 소수 연구원만이 수행중인 분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