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폐수처리시설 통합 환경관리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시행하는 지역사회문제 해결 공모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부강테크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성능예측을 통한 탈취제 살포시스템 구축, 에너지 최적화 프로그램·탈취탑 성능 예측 기술개발 등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수질모니터링 계측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국·시비 19억원, 민자 5억원 등 모두 24억원을 투입한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AI 기반 과학적 운영이 가능해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은 물론 에너지 사용 효율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기업도 폐수처리 관리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을 사업화로 연결시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지역 문제를 AI 기반으로 혁신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기업 사업화도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을 전 산업분야에 융합시켜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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