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핵융합연, 현 소장 초대 원장으로 선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는 15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제137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을 선임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으로는 이정환 현 재료연구소 소장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으로는 유석재 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을 선임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

이정환 초대 원장은 1980년 한양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연세대에서 파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홍익대에서 금속가공 박사 학위를 얻었다. 1982년부터 재료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부소장, 선임연구본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융합공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원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원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 초대 원장은 1987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같은 대학에서 원자핵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7년 독일 KIT대에서 플라즈마학 박사 학위를 얻었다. 1999년부터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단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장, 응용기술개발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원광연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초대 원장의 임기는 설립일부터 3년간이다.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예정일인 2020년 11월 20일부로 설립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