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업체 케이카와 AJ셀카가 네이버와 제휴, 중고차 매입 채널을 확대했다.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네이버 마이카' 서비스 이용자가 차량 매각을 원하면 사들이는 형태다.
양사는 네이버 차량 관리 통합서비스 '마이카(MY CAR)'와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네이버 회원수가 4000만명 이상이라는 점에서 양사 차량 매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마이카는 전날 정식 오픈했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에 맞는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개인화 서비스다. △중고차 시세 △리콜 정보 △정기검사일 안내 △자동차세 납부 △소모품(타이어·엔진오일)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마이카는 케이카와 AJ셀카, 그리고 엔카닷컴, 오토벨 등과 제휴해 실시간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대신 케이카와 AJ셀카는 네이버 마이카를 통해 차량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마이카 이용자는 케이카, AJ셀카는 선택해 중고차 시세를 조회하고 차량 판매를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지정된 장소로 직원을 보내 차량을 매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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