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이 신임 사장으로 최동근씨를 선임했다. 오버추어 설립자 닉 하인즈씨는 센스톤 신임 등기이사로 합류했다.
최 신임 사장은 롯데카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을 역임한 보안 전문가다. 보안 분야에서만 25년간 경력을 쌓았다. 2011년 대한민국 사이버안전대상 국무총리상, 2016년 ISC 아태지역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상, 2017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올해의 CISO상 등을 수상했다. 센스톤 신임 사장으로서 국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원 역할을 맡는다.
하인즈 신임 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센스톤에 영입됐다. 야후에 16억달러에 인수된 오버추어 유럽을 설립하고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 기업 서치웍스 등을 설립하고 CEO로서 일했다.
항공사 마일리지 로열티 프로그램 '에어마일즈' 자동 포인트 시스템을 개발해 넷웨스트, BT, 보다폰 등에 구축했다. '비즈니스 비전 전문가'로 불리며 디지털 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최근 영국 인터랙티브 미디어 협회(BIMA)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영국인 20명'에 선정, '디지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센스톤은 하인즈 이사가 센스톤 기술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목적으로 센스톤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센스톤은 영국 런던에 글로벌 비즈니스 헤드쿼터 '스위치(swIDch)'를 두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국내 스타트업 현황을 고려할 때 센스톤에 실력 있는 전문가가 모여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면서 “유능한 구성원이 모인 만큼 센스톤과 스위치가 더 큰 가치와 미래를 개척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