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30일까지 국제 온라인 전시회 '바이오헬스월드와이드온라인(Bio Health Worldwide Online 2020'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와 인포마마켓한국이 공동 주관했다.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방역 등 바이오헬스 분야를 망라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시회다. K-방역 관련 해외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을 조망한다. 앞으로 온라인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기업 500개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해외바이어 650개사와 영상 상담을 진행한다. 콘퍼런스, 투자유치 홍보, 웹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K-방역관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과 관련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
K-방역관, 바이오·제약관, 의료기기관, 헬스케어서비스관 등으로 구성된 가상전시관에는 3D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첨단 온라인 전시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우리 기업은 물론 해외바이어가 불편 없이 전시회에 참관하도록 불필요한 그래픽을 과감히 없애고 간편하게 제품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시장동향과 업계 대응뱡향을 살핀다. 19일부터 사흘간 코로나19 방역,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연사 22명이 강연에 나선다.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홍보(IR)·웹세미나관도 마련됐다. 19일 온라인 데모데이에는 해외 투자가를 찾는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15개사가 참가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바이오헬스전시회는 서울·경기·강원 등 지방자치단체, 보건산업진흥원 등 바이오헬스 분야 협회·단체와 국가적 협업으로 진행한다”면서 “내실을 다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