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9일부터 전국 200여개 전시장에서 '올 뉴 렉스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올 뉴 렉스턴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정식 출시일은 11월 4일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주행성능이 강화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대형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를 비롯한 각 요소들이 레이어드 구조로 입체감을 연출한다. 후면 디자인은 가로로 배치된 T 형상의 리어램프를 중심으로 하단의 범퍼라인을 하나의 직사각형 구도로 배치해 안정감을 줬다.
실내 디자인 변화의 중심에는 3가지 화면 구성을 지원하는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한다. 4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휠은 새롭게 디자인됐고 업그레이드된 퀼팅 인테리어가 시트와 도어트림을 비롯, 실내 전반에 적용됐다.
파워업한 엔진에는 8단으로 다단화된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새 변속기는 조작성이 우수하고 오조작을 예방할 수 있는 전자식 레버를 채택했다. 차동기어 잠금장치(LD)가 적용돼 견인력과 험로 주파 능력이 개선됐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비롯한 ADAS 기능도 갖췄다. 후측방 경고(BSW)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차선변경 경고(LCWS),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을 지원한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도 탑재했다.
쌍용차는 올 블랙 내외관에 고급 편의사양을 모두 적용한 스페셜 트림 '더 블랙'도 준비했다.
트림별 예상 가격은 △럭셔리 3700만~3750만원 △프레스티지 4150만~4200만원 △더 블랙 4950만~5000만원 수준이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사전계약 시 계약금 10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 11월 말까지 출고할 경우 '몽블랑 키링'까지 얻게 된다. 쌍용차는 추첨을 통해 렉스턴X임영웅 음원 발매 기념 △HERO 컬렉션 가죽 키홀더(2pcs, 100명) △HERO 컬렉션 무릎담요(100명)도 선물한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일은 내달 11일 임영웅 신곡을 선보이는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 행사도 마련했다. 쇼케이스 무료 티켓팅은 22일 뮤직플랫폼 멜론을 통해 진행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