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 공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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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1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도기관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목표로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된다. 수도권·강원·경상·전라·충청 등 5개 권역에서 그린리모델링 추진의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선도기관은 지역 그린리모델링 수요를 조사하고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도출하는 등 과제발굴부터 인재양성, 사업 공유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 등 녹색건축물과 관련한 연구또는 기업 활동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한 지역의 우수 연구기관, 교육기관, 사업체 중에 선도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모든 정책은 각 지역의 전문가, 지자체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산재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은 지역과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지역거점 플랫폼을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사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