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올해 국정감사 기간 첫 주 5일간(10월 7일~14일, 주말 제외) 본관 출입인원이 7628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 첫 주 5일간 출입입원 1만5840명과 비교해 약 51.8% 감소한 수치다.

국정감사 기간 출입인원 감소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상국감 등 비대면 일정이 다수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첫날인 7일부터 16일까지 보건복지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 상임위가 8차례 영상국감을 실시했다. 영상국감은 앞으로도 보건복지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3차례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경호기획관실은 출입자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 차단과 방문업무 처리속도 향상을 위해 본관·회관·소통관·의정관 내 총 9곳에 비대면 자동감지체온계를 설치 운영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0일과 21일 양일간 기획재정부와 충청권 정책현장을 격려 방문한다.
한편 지난주 국회가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로 도입한 수소전기버스가 19일부터 여의도역 출·퇴근 셔틀버스로 운행한다. 수소전기버스는 친환경 국회 홍보를 위해 정기회 기간 중 경내 순환 셔틀로도 다닌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