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미 콜로라도주와 12월까지 140만 테스트 물량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VTM)을 공급하는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DGC는 지난 4월 콜로라도주와 코로나19 PCR진단키트 다이아플렉스큐(DiaPlexQ)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진단키트 70만 테스트와 검체채취키트 130만 테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다이아플렉스큐는 국내 식약처(KFDA),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인증(CE-IVD)을 받았으며 미국, 유럽, 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다. EDGC는 지난 9월 EDGC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하고 다이아플렉스큐, 신속진단키트, 마스크 등 K-방역 제품시리즈 공급처를 단일화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는 비강과 구강 안쪽 벽면을 긁어 검체를 채취하는 도구다. 비인두용면봉과 구인두용 면봉 2종, 검체를 안전하게 검사기관까지 보낼 수 있는 검체운송배지로 구성된다. 미 FDA등록을 완료했다.
검체운송배지에는 붉은색 지시약이 부착돼 외부 오염 여부를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다. 또 박테리아나 오염물질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코로나19 검사에 중요한 바이러스 핵산 분해 방지를 위한 안정제도 함유돼 초정밀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하다.
EDGC는 바이오 업계 최초로 일반공모 CB발행을 진행 중이다. 채권 형태로 보유 시 원금과 이자수익이 보호되며 발행 후 1개월부터 조기상환청구가 가능하다. 20% 리픽싱 조건이 있어 주가하락 시 전환가격이 자동으로 조정돼 추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