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본원 캠퍼스 KI빌딩 퓨전 홀에서 코로나19 시대 세계 현실을 진단하는 '리스크 지수 2020: 코로나 위기와 멋진 신세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리스크 지수 콘퍼런스는 싱가포르국립대 리스크공공이해연구소(IPUR)가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는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가 디지털 혁신·교육·노동·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국내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대응 전략 및 미래기술 리더십 등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29일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는 과학기술 혁신과 정책개발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억제하고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슈에 란 칭화대 슈왈츠만 대학 학장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국가적 위기 상황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한다.
대니 콰 싱가포르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신각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각각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난관 속에 돌파구를 마련할 방안에 대한 견해, 국제사회 연대 조성 관련 견해를 밝힌다.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코로나19가 디지털 혁신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가 교육 및 노동 분야에 미치는 영향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아시아의 디지털 경제 및 사회 등 3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권영선 KAIST 교육원장,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오혜연 KAIST MARS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이태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각각 좌장과 사회자를 맡는 토론도 이어진다. △비대면 경제의 향후 전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디지털 기술 및 팬데믹 기술혁신의 선진 사례 △온라인 교육과 원격 업무 활성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 및 대응 전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람직한 디지털 기술 발전 및 활용의 방향 등을 다룬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KAIST, 싱가포르국립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참관 가능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