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MVNO) 사업자가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아이폰12 고객을 정조준했다.
알뜰폰은 아이폰12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많은 4개 모델이 출시되고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교체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아이폰은 자급제 구매 선호도가 높고 고가 요금제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두루 감안한 행보다.
LG헬로비전(헬로모바일)은 아이폰12 유심 단말보험으로 차별화한다. 아이폰12 단말 파손·분실 때까지 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픈마켓이나 양판점 등 제휴채널을 통한 아이폰1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가입비 혹은 유심비 면제,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은 휴대폰 안심서비스 유심형 단말 파손 보험료를 지원한다.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 3종 가입자에게 24개월 보험료를, 1만원 이상 유심 요금제 가입자에게 3개월 보험료를 무료 지원한다.
KB국민은행(리브엠)은 위메프와 프로모션을 한다. 위메프에서 아이폰12를 구매하고, 함께 받은 유심으로 개통한 리브엠 신규(신규·번호이동) 고객에게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KB국민카드 포인트(5만~15만원)를 제공한다.
미디어로그 등 알뜰폰은 아이폰12 출시에 맞춰 새로운 요금제도 출시한다. LTE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넥스텔레콤 등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인 투바(TUVA)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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