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가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복합 개발돼 혁신거점으로 탈바꿈 한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면매수 개발사업 지구가 '대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으로 지정·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구역 지정으로 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고, 민간 및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농경지, 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복합용지에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한다.
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근로자 주택, 문화·편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대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사업지는 용적률 완화 등 다른 법률규정 적용의 완화·배제와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조성사업,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 청년창업 임대공장, 복합문화센터,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역동적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