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는 27일 전주송천 수소충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다. 운영시간은 주 6일(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 버스는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승용차 넥쏘기준 시간당 5대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된다.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이다.
하이넷은 향후 10년간 수소충전소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수소충전소 운영 전문 인력 육성은 물론, 차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유지 점검을 강화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복합충전소 활성화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자생력 확보를 도모함으로써 전주시의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는 하이넷의 두 번째 복합 충전소로 LPG 충전소와 주유소를 같이 운영한다. 복합충전소는 LPG, 주유소, CNG사업자가 수소충전소와 충전인력을 공유함으로써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