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모든 제품 구글 쇼핑 탭 노출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업체라면 누구나 별도 추가 설정 없이 구글 쇼핑 탭에 제품을 무료로 노출할 수 있다. 같은 탭에 별도로 노출되는 '유료광고표시' 영역과 구분된 위치다.
상품 요약 설명과 가격 정보가 함께 게재된다. 소비자가 제품 정보 클릭 시 판매자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노출과 클릭에 따른 비용은 일체 발생하지 않으며, 거래 수수료 또한 따로 과금하지 않는다.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업체 중 물류, 배송, 현지화된 가격 체계, 세금 등 해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 경우, 다른 나라에도 상품 노출이 가능하다.
구글은 기술적 어려움이나 인력 부족 등 이유로 쇼핑 탭 무료 노출에 필요한 구글 판매자 센터 등록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구글 판매자 센터 등록을 지난 6월부터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20억원 이하 소상공인·소기업이다. 파트너사인 가비아 퍼스트몰, 예스콜닷컴, NHN고도를 통해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할 수 있다.
김경훈 구글 글로벌 커스터머 솔루션 전무는 “쇼핑 탭 무료 노출 시행으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경로가 더욱 확장되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 쇼핑 탭 무료 노출을 위한 판매자 센터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판매자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