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량측정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이 '제50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계량측정의 날 표창은 197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산업계량측정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항공은 항공 산업 분야에서 이룬 계량측정기술 선진화 노력과 항공산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공산품의 계량측정 및 산업표준화 등을 관장하는 한국인정기구는 계량측정 관련 수행 및 연구 능력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단체에 공인기관 지위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항공기 제작 및 정비에 사용하는 게이지, 고도계, 속도계, 압력계, 전압·전류계, 파형 측정기 등 총 1만2000여종에 달하는 측정장비의 정밀도와 이 장비를 통해 산출한 수치는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지속적인 국내외 항공기 및 항공기 구조물의 설계, 제작, 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하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 및 구조물을 공급하는 한편, 차세대 무인기 및 드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