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만들 미래·ICT·문화 한 곳에... 'T팩토리' 오픈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7일 서울 홍대문화거리에 들어설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7일 서울 홍대문화거리에 들어설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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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래와 기술을 한 공간에 담은 'T팩토리'가 31일 서울 홍대문화거리에서 첫선을 보인다.

SK텔레콤은 T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SK그룹 ICT 관계사, 스타트업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멀티플렉스(복합체험공간)를 지향한다.

SK텔레콤이 만들 미래·ICT·문화 한 곳에... 'T팩토리' 오픈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7일 “T팩토리는 SK텔레콤이 제공하거나 준비 중인, 고객이 좋아할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와 문화 체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오픈 컬래버레이션과 기술 혁신 산실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 방문 고객이 △글로벌 기업 대표 서비스와 상품 △SK ICT 패밀리사 핵심 서비스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를 위한 '0(영) 스테이지'와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SK텔레콤은 투머로우(Tomorrow)와 테크놀로지(Technology) T를 차용, T팩토리로 명명했다고 소개했다. 미래 ICT 멀티플렉스로써 정체성, 나아가 이동통신(MNO)뿐만 아니라 뉴IC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T팩토리 외관
SK텔레콤 T팩토리 외관

T팩토리 1층 중앙 '플렉스 스테이지'는 SK텔레콤과 파트너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이다. 향후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T팩토리 2층에는 '숍인숍' 형태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마련돼 기기부터 서비스까지 체험 가능하다

SK텔레콤 대표 구독형 서비스는 물론이고 보안·쇼핑·게임 등 다양한 요소를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구비했다.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K-언택트를 대표하는 유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T팩토리는 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도 갖췄다.

SK텔레콤 T팩토리 팩토리 가든
SK텔레콤 T팩토리 팩토리 가든

SK텔레콤은 T팩토리 홍대점 실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제2·제3호점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T팩토리는 뉴ICT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문화와 기술 경연장으로, MZ세대·대학생·스타트업과 ICT 기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겠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테크놀로지를 전파하고 사업화 활동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T팩토리 온라인 간담회 질의응답 현장. 왼쪽부터 김희섭 PR실장,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 유영상 MNO사업대표, 김성준 유통1본부장, 진요한 AI/DT추진그룹장이 T팩토리 목표와 비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SK텔레콤 T팩토리 온라인 간담회 질의응답 현장. 왼쪽부터 김희섭 PR실장,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 유영상 MNO사업대표, 김성준 유통1본부장, 진요한 AI/DT추진그룹장이 T팩토리 목표와 비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