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달 12일 '코로나 이후의 시대, 코로나 일상의 시대'를 주제로 '링크드 오픈 데이터 콘퍼런스(LODAC)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LODAC는 '개방형 연결 데이터'를 확산해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결과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LODAC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운영하여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4명의 데이터 전문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논한다.
김경민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사단법인 코드 이사)는 '도시와 일상의 변화'를 김규환 교수(인천대 문헌정보학과)는 '도서관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오원석 리스트 대표는 '데이터 기반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신신애 한국정보화진흥원 팀장은 '공공데이터의 역할'을 설명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2020년은 유례가 없었던 감염증 사태로 인해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쇼핑, 온라인문화생활 등 비대면 방식 생활이 우리 일상으로 급속히 들어온 한 해였다”면서 “코로나 감염증 사태가 데이터 기반 사회로의 변화를 가속화 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와 개인 일상의 변화를 함께 고찰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