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TTL·팅'…SK텔레콤, 레트로 액세서리 출시

서울 홍대거리 SK텔레콤 T팩토리에 전시된 레트로 액세서리.
서울 홍대거리 SK텔레콤 T팩토리에 전시된 레트로 액세서리.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스피드(SPEED) 010' '메이드 인 20 TTL'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준을 만났다 준(june)' '생각대로 T'

추억의 SK텔레콤 브랜드가 돌아왔다. SK텔레콤은 MZ세대가 주도하는 레트로(Retro) 트렌드를 반영, 1990~2000년대 SK텔레콤 브랜드 로고로 디자인된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의 친숙한 브랜드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케이스 10종,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5종, 스트랩(끈) 2종 등 레트로 액세서리를 구성했다.

1997년 SK텔레콤으로 사명 변경과 동시에 선보인 대표 브랜드 '스피드', 1999년 신세대를 위한 신개념 이동전화 브랜드 'TTL', 2001년 청소년 전용 브랜드 '팅(ting)', 2002년 모바일 멀티미디어 브랜드 '준'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 레트로 액세서리
SK텔레콤 레트로 액세서리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가는 1만3000원 또는 1만9000원으로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아이폰12, 아이폰11, 아이폰SE, LG 벨벳 등 대표 스마트폰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 또는 갤럭시버즈 전용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는 1만4000원이다. 신규 스마트폰·이어폰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수십 년간 SK텔레콤 브랜드를 사랑해준 고객께 감사하는 의미로 레트로 액세서리를 출시했다”며 “모든 세대에 두루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늘 친숙한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레트로 액세서리는 카카오톡 메이커스와 SK텔레콤 홍대 플래그십 매장 'T팩토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추억의 SK텔레콤 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케이스, 블루투스 이어폰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추억의 SK텔레콤 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케이스, 블루투스 이어폰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