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프랜차이즈 10개 기업 확정... LCK 우선협상 한시 도입

2021 LCK 프랜차이즈 10개 기업 확정... LCK 우선협상 한시 도입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참가팀 10개가 최종 확정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일 LCK 최종 합류 10개 기업을 발표했다.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G esports, SK텔레콤 CS T1이다. 우선 협상 대상 기업 그대로 계약이 이어졌다.

우선 협상 기업 10개 모두 지난 30일 1차 가입분담금을 모두 납부했다. 기존 LCK팀는 100억원, 신규 가입팀은 120억원을 앞으로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를 앞으로 수 세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시키고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LCK 법인을 별도로 설립한다. 재무적인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가팀의 리그 주요 의사결정 참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운영한다. 대표는 오상헌 e스포츠 사업본부 총괄이 맡는다.

LCK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리그 운영 수익을 공유 받는 등 리그와 공동체가 된다.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승강제 폐지, 2군 리그 창설, 선수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제도가 도입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3일부터 셋째주 월요일(협정세계시 기준)까지 LCK 우선 협상 기간이 적용된다. 내년 LCK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에 소속된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원활하게 LCK 참가와 협상,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한시적인 제도다.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