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다이아시스사와 200만개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수젠텍, 다이아시스사와 200만개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바이오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독일 진단기업 다이아시스와 200만개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4종을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코로나19-인플루엔자 항원 동시진단키트 △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 등이다.

이번 계약은 수젠텍이 지난달 다이아시스사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20만개 규모를 공급한 데 이은 후속 계약이다.

다이아시스사는 유통망을 활용해 1차적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지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수요에 따라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윤 상무는 “항체 및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확진자 수가 많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방역 인프라가 열악한 아시아·남미 지역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이아시스사와 계약은 비독점 계약이기 때문에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과 추가적인 공급 논의를 진행, 코로나19진단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