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중소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랜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탐방을 시행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SK텔레콤 최신 ICT 기술력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해외 기업 탐방이 어려운 독일 중소기업에 언택트 체험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한 탐방은 5G 네트워크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약 1시간가량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5G, AI, 빅데이터 등 ICT 서비스와 솔루션에 대한 발표는 물론,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설립한 ICT 체험관 '티움(T.um)' 원격 체험을 제공했다.
탐방에 참석한 독일 기업·기관은 랜선을 통해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 미래 도시를 체험했다.
또 초고속 네트워크와 AI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드론, 증강현실(AR)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의료 활동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인류와 지구가 겪을 문제를 ICT로 해결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탐방을 마친 한 독일 기업인은 “다양한 ICT 활용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AR를 이용한 원격 수술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회의 등이 특히 흥미로웠고, 회사 미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기업탐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기업에게 자사 ICT를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앞선 ICT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