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당기순이익은 17.2% 각각 늘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3분기 실적(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방송·통신 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으나 기타매출은 회계처리 방식차이 등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전 분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 서비스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 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10만명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만9000명 줄었다.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 TV 신규 가입자는 상품경쟁력 확보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고ARPU(Average Revenue Per User)' UHD 가입자는 2분기 대비 3만1000명 늘어난 139만5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 34%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효과로 2만8000명이 신규 가입했다. 2018년 10월 인터넷 사업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가입 기록이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16만9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 결합상품(DPS)에 가입한 비율은 94.6%로 90%대를 유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이 론칭, 방송·인터넷·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TPS(Triple Play Service)로 고객에게 합리적 서비스를 제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