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유탑 사스코브-2 앤드 플루에이비. 사진출처=시선바이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유탑 사스코브-2 앤드 플루에이비. 사진출처=시선바이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한번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 진단키트 '유탑 사스코브-2 앤드 플루에이비'(U-TOP SARS-CoV-2 & FluA/B)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허가 제품은 비강과 구강에서 채취한 샘플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통해 코로나19,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회사는 이 제품을 유럽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희경 대표는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지난달 21일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방안을 발표하는 등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행성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사 진단키트는 하나의 제품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두 감염병의 신속하고 정확히 구분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의료체계 혼잡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