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올 3분기 누적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기업, 금융, SMB 등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트랜잭션 제어 솔루션 '넷퍼넬(NetFUNNEL)'수요가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티씨랩 관계자는 “확진자 발표나 공공마스크 판매 등 공공기관의 대국민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는 넷퍼넬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한, 올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인프라 환경에서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및 CDN 시장 리더들과 전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내년에도 사업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규 에스티씨랩 사업총괄은 “모든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디지털 접속량과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300곳 이상의 고객 환경에서 검증된 넷퍼넬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업총괄은 “현재 3년 내 IPO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중인 가운데 개발·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옥과 인사제도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