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B2B 클라우드 플랫폼 'TACO' 출시…B tv 적용

SK텔레콤이 기업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B2B 전용 플랫폼 TACO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기업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B2B 전용 플랫폼 TACO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기업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B2B 전용 플랫폼 'TACO(타코)'를 출시했다.

TACO(SKT Autonomous Cloud Orchestrator)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컨테이너 기술과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

기업은 TACO를 활용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손쉽게 설치·관리·운용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관리 기능을 연계,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서비스 확장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ACO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송·미디어 산업, 공공분야, 금융권, 유통산업 등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TACO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ACO 플랫폼을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에 적용했다. 기존 외산 서비스형플랫폼(PaaS)을 TACO로 대체, 개인화 서비스, 구매·결제 서비스, 웹 사용자환경(UI) 등을 구현했다.

TACO 상용화 이후 B tv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은 50% 이상 절감됐고 개발·운영 생산성도 30% 이상 향상됐다. SK텔레콤은 TACO 기반 일관된 관리체계를 제공, 향후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지원했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본부장은 “SK텔레콤 5G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B tv 핵심 서비스를 차세대 플랫폼인 TACO로 이관했다”며 “국내 기술로 완성된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솔루션으로 회사 ICT 역량을 강화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기업에게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SK텔레콤은 TACO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