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도쿄' 노선 3개월 만에 운항 재개

제주항공, '인천~도쿄' 노선 3개월 만에 운항 재개

제주항공이 3개월 만에 '인천~도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21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1회(토요일)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주중 2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운항 요일은 주말인 금요일과 일요일로 변경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도쿄 노선 운항 재개와 함께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제주항공은 11월2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출발하는 인천발 도쿄, 오사카 편을 연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1회 여정변경수수료를 면제한다. 단, 무료 여정변경 신청은 11월 9일부터 12월31일까지만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노선에서 '플라이 백(FLY BAG)' 이상 운임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에 추가로 10㎏를 무료 제공한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도 5% 추가 적립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도쿄 노선의 운항 재개로 기업인들의 이동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초 한일 양국 정부는 단기체류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트랙'과 장기체류자를 위한 '레지던스 트랙'을 통해 상대국으로부터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또 지난달 말 일본 정부가 한국 등 9개 국가 및 지역의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 수위를 '불요불급한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레벨2'로 낮췄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